소개팅 앱도 지쳤고, 지인 소개도 어색하고, 그렇다고 혼자 남겨지기엔 아직 이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분 계신가요?
매칭 알고리즘이 아니라 동해 바다와 천년 사찰의 기운 속에서, 1박 2일을 함께 보내며 자연스럽게 이성을 만나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조계종이 기획한 만남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입니다.
신청 자격과 방법, 일정 바로 확인해보세요.
'나는 절로'가 뭔가요?
'나는 절로'는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저출생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자 2023년 11월부터 운영해 온 미혼 남녀 커플 매칭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입니다. 소개팅이나 미팅과는 결이 다릅니다. 번잡한 도심이 아니라 고요한 사찰 안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천천히 알아가는 방식입니다.
2025년까지는 전국 단위로 참가자를 모집했지만, 2026년부터는 지역 중심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서 호남권(선운사)과 영남권(동화사)에서 진행됐고, 이번 낙산사 편은 수도권·강원권을 대상으로 합니다. 종교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이번 편, 낙산사를 선택한 이유
낙산사는 강원도 양양군 오봉산 자락에 위치한 신라 시대 창건 사찰로, 해수관음 성지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동해 바다가 바로 내려다보이는 절벽 위에 자리한 홍련암, 거대한 해수관음상, 의상대에서 바라보는 해돋이까지, 단순히 아름다운 사찰이 아니라 바다와 산과 하늘이 한 곳에 모이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도시의 소음에서 완전히 벗어나 파도 소리와 새소리만 들리는 공간에서 누군가를 처음 만난다는 것, 그 자체로 이미 특별한 기억이 됩니다. 주최 측이 수많은 사찰 중에서 낙산사를 선택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1박 2일 동안 어떤 프로그램이 진행되나요?
단순히 같은 공간에 모아놓는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자연스러운 대화와 공감이 생길 수 있도록 설계된 세 가지 핵심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① 일대일 차담
낙산사 경내에서 이성 참가자와 번갈아가며 일대일로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눕니다. 면접처럼 긴장되는 소개팅 자리가 아니라, 차 한 잔을 사이에 두고 천천히 상대를 알아가는 시간입니다. 조용한 사찰 분위기 덕분에 평소보다 솔직한 대화가 오간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② 2인 해변 요가 · 명상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파트너와 함께하는 2인 요가와 명상 시간입니다. 함께 몸을 맞추고 호흡을 나누는 경험은 어떤 대화보다도 빠르게 유대감을 만들어 줍니다. 요가를 해본 적 없어도 괜찮습니다. 진행 강사가 쉽게 이끌어줍니다.
③ 해안 정화 활동
낙산 해변에서 함께 환경 정화 활동에 참여합니다. 같은 목표를 향해 함께 움직이는 경험은 자연스럽게 대화의 물꼬를 트이게 하고, 서로의 가치관을 확인하는 기회가 됩니다. 처음 만나는 사람과도 어색함이 금방 풀린다는 게 참가자들의 공통된 반응입니다.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인위적인 소개팅 자리가 불편하게 느껴지는 분
✔ 가치관이 맞는 사람을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만나고 싶은 분
✔ 수도권 또는 강원권에 거주하거나 연고가 있는 20~30대 미혼 남녀
✔ 종교가 없어도, 불교 신자가 아니어도 참여 가능합니다
신청 기간, 자격 요건, 참가 방법은 아래 글에서 상세하게 정리해뒀습니다. 인원이 미혼 남녀 각 10명씩 총 20명으로 제한되어 있으니 관심 있다면 서둘러 확인해보세요.
